[미디어펜=석명 기자] 도니믹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또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는 두 골 차다.

칼버트-르윈의 소속팀 에버턴은 5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EPL 11라운드 번리전에서 1-1로 비겼다. 

에버턴은 전반 3분 만에 번리의 브래디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고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팀의 주포 칼버트-르윈이 전반 종료 직전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에는 양 팀 모두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뒀다.

   
▲ 사진=에버턴 SNS


칼버트-르윈은 이 경기에서 리그 11호 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치고나갔다. 현재 득점 2위는 리그 9골을 넣은 손흥민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패트릭 뱀포드(리즈)가 나란히 8골로 공동 3위에 자리해 있다.

아직 소속팀이 1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손흥민, 살라, 바디가 칼버트-르윈을 추격하는 골을 넣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토트넘은 7일 새벽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골(시즌 12호)을 넣으며 좋은 감각을 보인 바 있어 아스날전 골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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