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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용 [사진=미디어펜 DB]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세청은 전직 프로야구 스타 임창용(44) 등,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6일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조 8203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인원은 127명 많지만 체납액은 5870억원 작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도박업자 이성록(44·레옹)씨로,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는데, 이는 역대 3위 체납액이다.
이 씨를 포함, 도박업자 4명이 수백억원씩을 체납했다.
이외 10위권에는 한승원(에이치필름주식회사), 엄인준(돈짜루), 김용문(타임치과의원), 김기범(장터) 등과 건물주 및 부동산업 개인들이 포함됐다.
유명인 중에는임창용과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70)이 올랐다.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투수로 활약하면서, '뱀직구'라는 별명을 얻었던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다.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권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밀렸다.
법인 중에는 근로소득세 등 260억원을 체납한 ㈜하원제약이 1위였다.
이외 뉴그린종합건설, 그리심, 유엔아이라이프,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더블유에스테크, 엘씨프라임, 플러스인, 미트리치, 천혜디지털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고, 업종으로는 건설업, 부동산업, 도소매업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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