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오픈 런'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개장 질주'와 '상시 공연'을 선정했다.
 
7일 문체부는 오픈 런(open run)은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가 개장하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 쓰일 때의 대체어는 '개장 질주, 개점 질주'로 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폐막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무기한으로 상영·공연하는 것을 뜻할 때 쓰이는 '오픈 런'의 대체어로는 '상시 공연'을 선정했고, 폐막 날짜가 정해진 공연인 '리미티드 런'(limited run)의 대체어는 '기간 한정 공연'이다.

아울러 환영이나 응원의 뜻을 담아 제공하는 물품인 '웰컴 키트(welcome kit)'의 대체어는 '환영 꾸러미'로 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7∼29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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