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경연대회 첫 출품서 우수성 인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해관계자 소통 지속 강화
   
▲ '2020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0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사진=한솔그룹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솔홀딩스가 올해 첫 발간한 '2020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0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정부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에 대한 심사를 통해 연 2회에 걸쳐 상반기 비전 어워드, 하반기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 중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현대자동차·포스코 등이 대상을, 삼성전자·하나금융그룹 등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부문은 전 세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00여 개의 출품작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부문에서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해 △첫 인상 △기술 방식 △디자인 △창의성 △메시지 명확성 △연관성 등 6개 항목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한솔홀딩스는 기술 방식과 디자인·메시지 명확성·연관성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100점 만점에서 총 98점을 획득하며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0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한솔그룹의 경제·사회·환경적 성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처음 발간됐다.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이에 따라 '고객신뢰 확보'·'안전한 근무환경'·'친환경 경영추진'·'구성원의 다양성 존중'·'지역사회 상생' 등 5개의 핵심이슈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솔홀딩스가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에 美 LACP로부터 금상을 수상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한솔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한솔그룹의 노력이 담긴 보고서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커뮤니케이션 창구의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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