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성웅이 '바닷길 선발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은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친했던 동료들과 우리나라의 바닷길을 함께 여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사진=tvN '바닷길 선발대' 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성웅과 함께 김남길, 고규필, 고아성이 선발대원으로 여행을 떠나 바다 위에서 먹고, 자고, 머무르는 비대면 항해 리얼리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전날 방송된 ‘바닷길 선발대’ 최종회에서는 출발지인 목포에서부터 1094km 동안 이어진 여정의 종착지,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발대원들은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고, 독도의 절경에 감탄했다. 또한 11박 12일 동안 이어졌던 긴 항해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항해 초기를 되짚어 보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등 훈훈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성웅은 "자칫 조그마한 실수로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준비단계부터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던 프로그램이었다"면서 "다시금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매력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뱃멀미로 고생했지만 나보다 더 뱃멀미에 시달리면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 카메라팀, 펜과 노트를 놓지 않았던 작가팀, 그리고 이찬현 PD를 비롯한 모든 PD 동생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또한 항상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규필이와 이제는 정말 막냇동생 같은 아성이, 선발대 실질적인 팀장이자 많은 일을 도맡아서 했던 남길이와 게스트 출연을 흔쾌히 허락해준 상윤이, 연석이에게도 고맙다. 매주 일요일 밤을 함께 해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성웅은 고아성에게 "아재개그 참고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덧붙여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성웅은 올해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에 출연해 122만 관객을 동원하고 영화 VOD 1위를 차지하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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