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나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를 찾아주는 ‘부동산 리치고’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휴는 지난 10월 프롭테크 스타트업 (주)데이터노우즈(대표 김기원)와 체결한 상생 협약 이후 양사의 노력을 통해 일구어 낸 첫 결과물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리치고’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최적의 아파트를 찾아준다.

기존 부동산 앱에서는 아파트 단지 정보, 실거래가, 거주 환경 등 표면적 정보만 확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부동산 리치고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군, 교통, 시세, 단지 규모 등 거주·투자 관점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분석해 아파트 단지별 △거주 점수 △투자 점수 △AI 예측 가격을 제공한다. 

특히 특목고 및 대학 진학률 등을 지역별로 쉽게 비교·조회해주는 학군 정보는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부동산 리치고의 ‘거주 점수’는 세대 수, 연식, 학원, 지하철 이용 편의성 등 11가지 항목을 지수화해 제공해 타 단지와의 생활 여건을 비교할 수 있다. ‘투자 점수’는 아파트 신규 공급, 미분양 현황, 전세가율 등 7개 항목을 점수화해 그래프로 보여줘 여러 아파트의 장단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