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씨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씨젠의 'Allplex SARS-CoV-2 Assay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4가지 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다.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Allplex 2019-nCoV Assay' 제품과 비교했을 때 한 종의 유전자 타깃(S gene)이 추가됐으며, 이로 인한 검사 정확도는 높아졌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정식 승인으로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Allplex SARS-CoV-2 Assay’와 ‘RV Essential Assay’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이뿐만 아니라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등의 동시 발생인 트윈데믹에 대비한 동시다중 진단 키트 역시 최근 유럽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