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 라인업에 합류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일 개최되는 ‘징글볼 빌리지’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달의 소녀가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징글볼 빌리지’는 미국 유명 라디오 매체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매년 개최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연말 콘서트 ‘징글볼’의 프리쇼다. K팝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과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09년 원더걸스 출연 이후 약 10년 만에 무대를 꾸미는 K팝 걸그룹이 됐다.

올해 2020 ‘징글볼’과 ‘징글볼 빌리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라디오로 진행될 예정이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샘 스미스(Sam Smith) 등 유명 팝가수들이 라인업을 장식해 화려한 연말 축제를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글로벌한 규모를 자랑하는 연말 공연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뜨거운 해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만큼 이번 연말 공연 참석을 기회 삼아 더욱 글로벌 프로모션에 집중해 전 세계적으로 이달의 소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는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 수록곡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인 'Star'(목소리 English Ver.)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에서도 'Star'(목소리 English Ver.)가 플레이 됐고, 다양한 미국 인기 라디오 매체에서 이달의 소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미드나잇'(12:00)으로 중소 기획사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했고, 빌보드 8개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달의 소녀가 출연을 예고한 ‘징글볼 빌리지’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10시 45분 미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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