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시료를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측정 및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현미경 STM7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측정현미경이란 가공 부품, 반도체 등의 크기를 비접촉 방식으로 정밀하게 재는 광학 측정 기능과 시료의 표면을 관찰하는 금속현미경의 기능을 겸비해 효율적인 측정과 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 측정현미경 STM7/올림푸스한국 제공

이번에 올림푸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STM7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높은 정밀도와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료를 올려 놓는 ‘스테이지’를 기존 50mm x 150mm 직사각형 타입에서 300mm x 300mm 대형 정사각형 타입으로 개선했다.

반도체 웨이퍼(wafer) 및 인쇄 회로 기판 등의 대형 샘플도 방향을 바꾸지 않고 바로 측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부품을 한 번에 올려놓을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찰과 측정이 가능하다.

또 본체 받침대에 높은 강성과 내진동성을 갖춘 화강암 정반(현미경 측정에서 기준면이 되는 평평한 판)을 사용해 보다 안정적인 고정밀 측정을 할 수 있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세계적인 광학기술로 탄생한 측정현미경은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산업제품 제조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성을 강화한 신제품 측정현미경은 뛰어난 활용도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