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인기가요' 미공개 영상을 올리는 SBS 유튜브 '스브스케이팝'이 그룹 에스파 직캠 영상에 삽입된 비속어로 논란이 일자 직접 사과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케이팝 측은 "촬영 과정에서 아티스트 무대와 상관 없는 스태프간 업무 대화가 영상에 들어갔다"면서 "유튜브 운영진 실수로 스태프 간 대화 소리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한 채 업로드를 진행했다.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 에스파 닝닝.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논란은 지난 1일 스브스케이팝 채널에 게재된 에스파의 '블랙맘바' 직캠 영상으로 인해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달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를 담은 것으로, 에스파 멤버 닝닝을 중심으로 촬영됐다. 

하지만 영상이 시작된 지 채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XX 안 맞아"라고 발언한다. 비속어 섞인 음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스태프가 에스파 닝닝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카메라 초점을 두고 한 이야기란 추측도 나왔으나, 비속어가 그대로 노출된 것만으로도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온라인상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스브스케이팝 측은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