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민규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이제 결말을 봐야할 시간"이라며 "21대 총선에서 공약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국민의힘은 후보 추천 소요에만 100일이상 소요했다"며 "어렵게 열린 후보 추천위 마저 '묻지마' 비토권이 악용돼 종료됐다. 지금은 국회 농성이라는 구태를 재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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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
이어 "법과 절차에 따라 공수처 출범시키는 일을 지연시키지 않겠다"며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 의결을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사위와 정무위에서 안건조정위 회부된 공정경제 3법 등 경제개혁 법안에 대해서는 "역시 험난한 능선 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태껏 외면해왔던 심의와 합의를 뒤늦게 요구하면서 회의장 앞 농성까지 벌이고 있다"며 "입법을 막기 위한 야당의 억지와 지연전술 더는 끌려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계류된 공정경제 3법은 2012년 여야 공통 대선 공약을 대폭 반영한 조정안"이라며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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