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결방된다. 

8일 TV조선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아내의 맛'은 결방된다"며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아내의 맛'이 결방을 결정한 이유는 가수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 때문이다. 

이찬원은 지난 1일 박명수, 장영란, 이휘재, 홍현희, 이하정 등 '아내의 맛' 출연진과 함께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했다. 

그러다 지난 3일 이찬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뽕숭아학당' 출연진인 임영웅, 영탁, 장민호, 붐 등과 '아내의 맛' 출연진, 그리고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모두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당일 TV조선은 상암동 사옥을 일시 폐쇄했고, 이로 인해 '아내의 맛'은 스튜디오 녹화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