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은석 측이 허위사실 유포 피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9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하 후너스)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태다. 소장이 나오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빅데이터뉴스는 박은석이 연극 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캐스팅 디렉터라고 주장하고 공연장 밖에서 배우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당사자로 지목된 A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더팩트


박은석은 지난 2017년 7월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A씨에 대해 언급하면서 "본인이 캐스팅 때문에 접근한다 말하며 여배우들의 연락처를 받아가고 불러내서 밥을 먹자 술을 먹자고 한다"며 "배우들에게도 연락처를 받아가 해당 공연에 초대를 요구하고 있고 그 공연을 보러 가자고 여배우들을 불러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여배우들에게 술이나 밥을 먹자고 한 적이 없다"면서 "2017년 6월 박은석에게 빌려준 대본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이로 인해 비방의 글을 작성하고 퍼뜨렸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또 "하루에도 100통이 넘는 협박 전화와 욕설, 문자에 시달리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룔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박은석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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