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허니버터칩의 열풍에 농심도 꿀을 첨가한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농심은 오는 17일 수미칩에 꿀과 머스타드를 더해 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인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농심 수미칩허니머스타드 2014/사진=농심 제공

이번 신제품은 수미칩 오리지널, 수미칩 어니언에 이은 세번째 맛 타입으로 농심은 10-20대 신세대 입맛을 공략하는 동시에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는 스낵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콘셉트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국내 유일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프리미엄 감자칩 ‘수미칩’에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 파슬리 분말을 뿌려 꿀의 달콤함과 머스타드의 알싸함, 그리고 수미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바삭한 조직감과 수미감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두께(1.5mm)에, 일반 플랫(flat) 형태가 아닌 물결(wave) 형태로 만들어, 먹는 재미에 개성을 더했다.

농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 식품관과 특급호텔에서 시작한 달콤한 디저트 열풍이 전체 식품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달콤함은 제과와 제빵은 물론 피자, 치킨, 커피 그리고 맥주와 화장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다.

농심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와 달콤한 스낵의 원조격인 꿀꽈배기와 바나나킥을 ‘달콤한 스낵 3총사’로 묶어, 스낵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스낵시장은 크게 짭짤한 스낵과 달콤한 스낵으로 나뉘어지는데 짭짤한 스낵시장에서 새우깡이 대표적인 국민스낵이라면, 이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향후 달콤한 스낵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전략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광고를 12월 중 제작해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며,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