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지호가 다이어트 후 근황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개그맨 김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호는 '개그콘서트'의 오랑캐 캐릭터로 유명세를 탔던 과거보다 확연히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호랑이 관장 양치승의 훈련을 받고 3개월여 만에 114kg에서 79kg로 35kg을 폭풍 감량한 김지호는 이후 6개월 만에 15kg가량이 증가했다고. 그는 "근육량을 늘리고 있다. 요요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여전히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하지만 단기간에 인간 승리급 폭풍 감량을 한 김지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는데. 김지호는 "어머니는 안쓰럽다고 했다. 아내는 저의 뚱뚱한 원래 모습을 보고 반했는데, 살을 빼니까 징그럽다고 저리 가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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