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민정 전 아나운서가 퇴사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본업 외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스타들이 모인 '관심 좀 가져 주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최란, 조혜련, 김민정과 부팀장 에이프릴 이진솔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정은 '뉴스7', '뉴스9'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앵커로 활약하다 2019년 남편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함께 프리랜서로 전향한 바 있다.
 
이날 '대한외국인'에서 김민정은 "조충현 아나운서와 동기로 아나운서 생활을 같이 시작하다 보니까 고민의 시기가 같았다.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이 찾아와서 퇴사했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이에 조우종이 "프리의 세계는 야생처럼 냉혹하다"고 말하자 김민정은 "오늘 '대한외국인' 나온 거 보면 방향을 잘 끌어온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한 "프리 선언을 하면 장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조혜련의 '가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민정은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해서 호텔 웨딩 장식도 하고, 세븐틴 콘셉트 존도 직접 꾸몄다"며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 불허 퀴즈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