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등 소외계층위한 포용금융 추진
   
▲ DGB금융체험파크/사진=DGB금융그룹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10일 DGB금융체험파크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체험파크는 은행을 비롯해 증권, 보험, 최신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유페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초 금융복합체험 공간으로, 금융 파트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실이 구비돼 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여름부터 초중고교생, 시니어, 다문화가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포용금융’ 커리큘럼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첫 발걸음을 뗐다.

대구시지역자활센터협회, 금융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DGB금융교육봉사단 등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신용회복 및 파산을 목전에 둔 저신용자를 위한 금융교육과 컨설팅, 재무상담 과정 통합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이달 초 진행된 첫 번째 커리큘럼은 금융 취약계층의 욕구를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에 중점을 뒀다. 

김성수 DGB금융체험파크 부단장은 “이날 진행된 커리큘럼에는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행 프로그램 중 ‘부채관리’ 등의 내용이 호응을 얻어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DGB금융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수년간 축적해온 금융취약계층 대상의 금융교육사업 프로그램과 매뉴얼 등이 이번 포용금융사업의 출범과 함께 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을 밝혔다. 

DGB금융체험파크는 오는 11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여성 대상의 가나다(가치를 나누는 다문화) 금융교실을 진행하는 등 자활참여자를 위한 정기적인 금융교육, 상담을 통합한 맞춤형 포용금융교육과정으로 신용회복과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금융 소외계층 특화 경제교육을 시니어, 발달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며 지역을 보듬는 포용금융을 지속화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DGB의 따뜻한 금융이 널리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며, 포용금융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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