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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응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10월 26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우리금융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자산 6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09억원, 자기자본이익율(ROE)은 12.6%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편입으로 자금조달 안정화 및 조달금리 하락 효과는 물론, 그룹의 리스크관리 역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와의 협업체계를 접목하면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저축은행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그룹의 수익규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승 회장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이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룹 소비자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함께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금융편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