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니가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0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하니는 지난 달 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했다. 

   
▲ 사진=아름다운가게 제공


앞서 하니는 2018~2019년 각각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2000만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선정된 보호종료아동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보고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교육비, 자기계발비 등으로 사용된다.

하니는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를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같은 나이대의 청년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일주일 전 소외계층에 생필품 보따리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하는 등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조용한 선행을 이어왔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평소 하니 씨가 기부와 선행 모두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선한 영향력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응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논의를 거쳐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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