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법 규정된 지원조건 이행해야
   
▲ KDB산업은행 로고/사진:KDB산업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은 10일 산업은행에서 제2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제주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321억원으로 이중 운영자금 대출로 257억원(80%), 영구전환사채(CB) 인수로 64억원(20%)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제주항공은 고용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업은행법에 규정된 지원 조건들을 이행해야 한다.

기안기금은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은법을 개정하면서 마련됐다. 기안기금은 40조원에 달하며, 기업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대출, 주식 관련 사채인수, 자산매수, 채무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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