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디저트 시장이 급 성장한 가운데 프리미엄 디저트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와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프리미엄 디저트를 활용한 이색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선보였다.

   
▲ 배스킨라빈스 '팝콘선데', 롯데푸드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

먼저 롯데푸드는 빙과업계 최초로 프랑스 전통 과자인 마카롱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 달콤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 잡은 마카롱을 활용했다.

마카롱 사이에 아이스크림 라베스트를 두툼하게 넣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고 롯데푸드 측은 설명했다. 스트로베리와 초코 두 가지 맛이며 가격은 130ml 2500원.

배스킨라빈스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팝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아이스크림 디저트 ‘팝콘선데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도 팝콘 브랜드 전문점이 생겨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팝콘의 인기를 디저트에 그대로 반영한 이색 아이스크림 디저트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식감의 팝콘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볼에 담겨있는 팝콘에 아이스크림 콘을 거꾸로 넣어 찍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종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리얼밀크팝콘이 조화를 이룬 '오리지널'과 커피향의 자모카아몬드훠지 아이스크림과 카라멜팝콘이 어우러진 '카라멜' 등 총 2가지다. 가격은 4500원.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