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래퍼 로꼬, 사이먼 도미닉, 창모, 프로듀서 웨이체드가 Mnet '고등래퍼4' 멘토 군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4팀이 모두 확정됐다.

먼저 음원 강자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가 한 팀을 이뤘다. 사이먼 도미닉은 카리스마와 친근함을 넘나들며 힙합신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으며, 로꼬는 10대와의 공감을 이끌어줄 감성 래퍼다. 두 아티스트 모두 예능과 음악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해 10대들을 위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 예상된다.

'힙합 교사 정기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이먼 도미닉은 "고등래퍼들의 힙합 인생은 나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로꼬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 특히 어린 친구들의 음악은 항상 신선한 자극이 된다. 개인적으로도 느끼고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고 '고등래퍼4' 합류 소감을 밝혔다.


   
▲ 로꼬, 사이먼 도미닉, 창모, 웨이체드가 멘토 군단에 합류했다. /사진=Mnet '고등래퍼4'


힙합신에서 주목받는 두 천재들의 만남도 눈여겨볼 만하다. 10대들이 열광하는 천재 래퍼 창모와 천재 프로듀서 웨이체드가 멘토로 뭉쳤다. 창모는 "'고등래퍼4'에서 만나게 될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학생들을 기대하겠다"고, 웨이체드는 "힙합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들과 함께 멘토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두 아티스트는 멘토 군단 중 유일한 20대 팀으로 가장 열정적인 멘토링을 자신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개된 '고등래퍼4' 멘토에는 래퍼 더 콰이엇과 염따, 박재범, pH-1, 우기가 이름을 올려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 가운데 9일 베일에 싸여 있던 나머지 멘토가 모두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등래퍼4' 제작진은 "현재 힙합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4팀의 멘토 군단이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멘토들이 10대 래퍼들과 교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고등래퍼들이 멘토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성장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등래퍼4' 지원자 모집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2002년부터 2005년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고등래퍼4'는 내년 초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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