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텔레 케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원격 돌봄'을 선정했다.

14일 문체부에 따르면, 텔레 케어(tele care)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원거리에 있는 노약자의 신체 징후나 일상 활동을 점검하면서 노약자를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또 판매 계획이나 배포 계획은 발표됐지만, 실제로 고객에게 판매되거나 배포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뜻하는 '베이퍼웨어(vaporware)'의 우리말 대체어는 '신기루 상품'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승강기로 이동하는 정도의 짧은 시간에 제품이나 서비스, 계획 등을 설명한다는 뜻인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를 대신할 말로는 '요점 전달'을 골랐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6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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