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12월 FOMC 개최 예정...기존 통화정책기조 유지 예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12월 FOMC에서 연준은 새로운 통화정책을 꺼내드는 것 보다는,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관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위기 중 유동성 위기와 신용 위기는 해결됐고 실물경제 위기만 남은 상황인데, 지금은 연준이 추가 정책을 꺼내 들 상황이 아니라는 것.

추가 유동성 지원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선행되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연준의 대응이 필요치 않고,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실질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정부의 이자비용 역시 2021 회계연도 중 528억 달러 정도로, 직전 회계연도의 2달치보다도 39% 적은 수준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는 추가 통화정책 대응보다는,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는 원론적인 회의가 될 전망"이라며 "추가 통화 완화의 선결조건은 추가 재정정책이므로, 아직은 연준이 움직일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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