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정인욱(30)이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 

한화 구단은 14일 정인욱과 2021시즌 육성선수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3000만원이다.

지난달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정인욱은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나섰다. 지난 7일 한화 서산구장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한화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화는 테스트를 통해 선수 가치분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정인욱의 입단을 최종 확정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삼성에서만 뛰며 통산 156경기 등판해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개그우먼 허민과 결혼한 정인욱은 슬하에 딸과 아들 한 명씩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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