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준수 측이 KBS '뮤직뱅크'의 출연 요청 청원 답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지상파 예능 출연과 관련해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출연 불가된 이유를 물은 바 있다. 우리가 출연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고 전했다.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은 지난 11일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가수 김준수의 무대를 방송에서 보고 싶습니다'라는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청원은 3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뮤직뱅크' 김광수 책임프로듀서는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해당 기간에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다. 또한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드리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수 측이 이를 반박한 것.

한편 김준수는 지난달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핏 어 팻(Pit A Pat)'을 발매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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