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국가철도공단, 폐터널 활용 업무협약
   
▲ 태항아리 재현품 전시 [사진=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경기도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 태실(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에 태항아리 재현품을 15일부터 상설 전시한다고, 이날 문화재청이 밝혔다.

태조의 외항아리, 세종의 내항아리, 인종의 내·외항아리, 숙종의 내·외항아리, 정조의 내·외항아리 등의 재현품이 지난 1996년 출토된 태항아리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관람은 해설사가 동행해 하루 3회 진행되며, 회차당 인원은 20명이고,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햔편 문화재청은 국가철도공단과 15일 국가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해, 철도시설의 효율적 활용·관리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 폐터널을 활용, 발굴 유물 수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발굴유물을 활용한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우선 내년에 대전 사진포터널과 전주 신리터널을 새롭게 단장, 수장시설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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