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에 대학-지자체 관학협력 새로운 시도"
   
▲ 한국외대 서울 캠퍼스 전경./사진=한국외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외대와 전라북도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에 대해 다양한 교내외 학술기관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외대 EU연구소를 주축으로 인도연구소와 중앙아시아연구소 신흥지역연구사업단, 극지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자체가 국제협력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확장을 도모한다. 

또한, 외부 기관으로서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국제정치경제연구소와 한국유럽학회 및 한국태국학회 등도 참여해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외대는 이번 학술대회가 국제적 공조뿐만 아니라 지자체 수준에서의 국제협력이 필요한 코로나19 시기에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간 관학협력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택트(Ontact) 기술을 통해 정부의 방역기준을 준수한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과 김봉철 EU연구소 소장은 한국외대와 전라북도의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지자체의 국제협력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컬 지방자치를 심도 있게 조명하고 국제문화교류 사업 방향과 협력 방안 등 다각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