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 방역 현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15일 중 전북 임실, 충남 천안, 경북 구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3건이 확진됐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전날 임실의 육용종계 농장, 천안의 체험농원에서 사육 중인 거위, 구미의 육계농장에서 모두 3건의 H5N8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16건으로 늘었다.

살처분은 16일 0시 현재 오리 88만 마리, 닭 350만 6000 마리, 메추리 120만 3000마리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의 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또 "농장주들은 '내 농장, 내 가축은 내가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생석회 도포와 장화 갈아신기를 반드시 실천하고, 농장 방문차량의 소독필증을 철저히 확인.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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