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58분 현재 중국원양 자원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9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차이나하오란, 완리, 에스앤씨엔지그룹 역시 하한가로 추락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들 중국 기업주는 최근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후강퉁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