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서준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4차 한류 주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TOP10'에는 박서준의 출연작인 JTBC '이태원 클라쓰'(2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9위) 등 두 작품이 진입했다. 이 차트에 진입한 한국 드라마는 총 5편으로, 그 중 2편이 박서준의 출연작이다. 

   
▲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박서준의 출연작들은 일본,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인기가 뜨겁다.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3월 말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공개된 이후 최근까지 일간 순위 TOP10에 들어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10주 연속 주간 순위 TOP10에 들었고,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는 박서준이 일본 방문 없이 이룬 성과다. 그는 일본 유명 매거진 '맨즈논노', '앙앙' 등 각종 주간지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서준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의 '윤식당3'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윤식당2' 촬영지였던 스페인 현지 언론과 유럽 매체들의 서면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 사진=일본 넷플릭스 '2020 종합 TOP10'


해외 광고계의 러브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서준 측은 “최근 계약을 체결한 필리핀 통신사 , 인도네시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광고 외에도 의류, 전자기기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지 반응 덕분에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팬미팅 제안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국내 촬영을 마친 영화 ‘드림(가제)’과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등 두 편의 영화 출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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