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광고시장이 전월인 9월보다 늘어날 전망이며, 4/4분기 광고시장도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10월 예측지수는 112.0, 4/4분기 예측지수는 115.2로 나타나, 전월인 9월과 전분기인 3/4분기보다 각각 광고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결과는 10월 광고시장의 경우 5월과 함께 광고주들이 가장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대표적인 광고 성수기로 이른바 ‘계절적 성수기’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4분기 광고시장의 경우 기업들이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연말에 광고비를 늘리는 ‘연말 광고특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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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 광고경기 10월 전망 |
매체별 10월 예측지수는 TV 100.3, 신문 110.3, 케이블TV 109.2, 라디오 99.9, 인터넷 117.6으로, 조사 대상매체 대부분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전월보다 광고비가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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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광고경기 10월 전망 |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38.6), 제약 및 의료(142.7), 화장품 및 보건용품(163.1), 가정용 전기전자(185.4), 건설,건재 및 부동산(132.8)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컴퓨터 및 정보통신(43.7), 수송기기(64.5) 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한편 4/4분기 매체별 예측지수는 TV 105.8, 신문 125.7, 케이블TV 120.4, 인터넷 118.9로, 조사대상 매체 모두 전분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전망이며,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163.1), 출판(144.9), 가정용 전기전자(191.4),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된다.
KAI 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 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을 통해서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