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강퉁 제도 시행으로 중국 A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함께 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일인 지난달 17일 전후 1개월을 비교한 결과 국내 상장 중국 A주 ETF 5종목의 평균수익률은 11%에서 28.6%로 올랐다. 이 중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는 후강퉁 전 1개월 수익률과 후강퉁 후 1개월 수익률이 각각 17.9%, 47.9%로 두 기간 모두 가장 높았다.
중국 A주 ETF 5종목의 일평균거래대금 합계도 후강퉁 시행 전 158억원에서 시행 후 278억원으로 75.9% 늘었다. 전체 ETF시장 대비 거래대금 비중 역시 같은 기간 2.8%에서 약 4.7%로 증가했다.
방홍기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팀장은 “중국본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섹터 및 우량기업 바스켓, 채권형, 파생형 ETF,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