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아련한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21일 '오월의 청춘' 측은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방영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이도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민시, 금새록, 이상이.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작품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이도현(희태 역)과 고민시(명희 역)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도현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생 황희태로 변신한다. 그는 자신을 향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인물이다. 

고민시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로 분한다. 맨몸으로 집을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부당한 처사에는 기죽지 않고 따지는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까운 캐릭터다. 

이상이는 금새록(수련 분)의 세 살 터울 오빠이자, 프랑스에서 유학 후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수찬 역할을 맡는다. 

금새록은 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수련으로 분한다.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함을 지닌 인물이다. 부유한 집안에 대한 남다른 부채감으로 사회 정의에 더욱 앞장서며, 친구 고민시를 친자매처럼 의지한다. 

'오월의 청춘'은 KBS '스파이' 외 다수의 작품을 쓴 이강 작가와 KBS 드라마 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연출 외 '닥터 프리즈너'의 공동 연출을 맡은 송민엽 PD가 의기투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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