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개인 방송 수익금을 모두 기부했다.

지난 18일 고영배는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인 유튜브 채널 ‘고란의 소영배’와 트위치 방송 수익금 규모를 공개하고, 팬덤 이름으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 사진=고영배 트위치 방송 캡처


방송에서 고영배는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방송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좋은 곳에 기부할 거라고 선언했다”며 “올 한 해 (팬들이) 좋은 마음으로 시청해주고 후원해주신 것을 알고 있다. (팬) 여러분과 같이 연말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며 총 1000만 원의 금액을 ‘소라너 & 고영배’ 이름으로 ‘재단법인 빛이나’에 기부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고(故) 샤이니 종현의 유족이 설립한 단체로, 종현이 남긴 음악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젊은 예술인들을 후원한다. 

고영배는 “한 해 동안 고생하셨다. 고맙다. 덕분에 좋은 일 했다"며 "저랑 같이 좋은 일 해주셔서 고맙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소란은 최근 온라인 페스티벌 'ROUND 2020'에 참여했으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녹음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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