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가 남성 성전환 커밍아웃 후 근황을 공개했다. 

페이지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감사하다. 모두 잘 지내라. 내년에 뵙자"면서 성전환자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 사진=엘리엇(엘렌) 페이지 SNS 캡처


공개된 사진 속 페이지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다. 커밍아웃 전의 모습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페이지가 사진을 공유한 지 5시간 만에 120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이지는 지난 달 1일 SNS를 통해 자신이 남성 성전환자임을 고백하며 자신을 엘리엇 페이지가 아닌 '엘런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밝혔다. 자신을 남성을 지칭하는 대명사 'He(그)'와 'They(그들)'로 불러달라고도 했다.  

앞서 페이지는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이후 2018년 8살 어린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하면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촬영 중인 '엄브렐러 아카데미' 여주인공 역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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