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사청문회서 "지자체와 원활하게 협업 통해 신종·복합재난에 대응"
"재난 약자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강조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재난안전의 총괄부처로 지자체와 원활하게 협업을 통해 신종·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더 혹독하게 다가와 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재난 약자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 자치분권 구현'과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정부혁신 추진'을 차례로 들었다.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사진=전해철 후보자 SNS 제공

전 후보자는 "이번 국회에서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연착륙하도록 기관구성 형태 다양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후속법령 정비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적 국가사무 일괄이양을 추진하고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협력을 제도화할 것"이라며 "또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자체의 자율성·책임성을 제고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맞춤형·비대면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는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사진=전해철 후보자 SNS 제공  전면개방하고 5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마중물을 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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