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코로나19 시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연탄은행)에 연탄 1만2500장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후원한 연탄은 서울 종로구, 용산구 등 일대 쪽방촌에 전달될 예정이다. 당초 임직원들과 연탄 봉사활동을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전달식만 가졌다.

케이뱅크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비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탄기부가 급감하는 상황을 고려해 연탄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1~11월 연탄 후원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본격 한파가 시작됐지만 소외 이웃들에게 연탄이 전달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은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따뜻한 금융, 포용적 금융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은행의 성장과 주위 이웃을 살피는 사회공헌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