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20선' 1위에 올랐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20선: 평론가 추천(The 20 Best K-Pop Songs of 2020: Critics' Picks)에서 지난 9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 타이틀곡 ‘라 디 다(LA DI DA)’로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라 디 다’를 에버글로우의 대표작으로 정의하며 “이 곡에는 템포가 전환되는 랩 부분, 2010년대 초반 K팝을 연상케 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등 K팝 특유의 킬링 파트가 녹아 있다”며 “데뷔한 지 2년이 채 못 됐음에도 2020년의 가장 위대한 노래를 발표한, K팝 음악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그룹”이라고 평했다.

‘라 디 다’는 업 템포 일렉트로 팝과 레트로 장르를 더해 레트로 댄스 감성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에버글로우 멤버들의 새로운 보컬 톤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는 7400만 뷰를 넘어섰다. 미국 시사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0 올해 K팝을 대표한 노래 및 앨범(The Songs and Albums That Defined K-Pop’s Monumental Year in 2020)’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