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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산업전망 기상도/사진=산업연구원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연구원(KIET)이 에프앤가이드·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업황 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1월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117로, 올 12월 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내수·수출·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액과 제품단가 및 채산성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7월 이후 최초로 전망 PSI가 100을 넘어선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기계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디스플레이·자동차 등은 부진이 지속될 분야로 꼽혔다. 섬유도 8개월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으며, 가전·화학·철강도 하락 전환했다.
이번달 현황 PSI는 반도체가 6개월 만에 100을 돌파하고, 조선과 철강도 상승했다. 그러나 섬유가 3개월 만에 100을 하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 전환했다.
PSI는 제조업 및 부문·업종별 응답의 단순평균 값으로 산출되고,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긍정 응답, 100을 밑돌면 부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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