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중 인도·베트남 이어 3번째…진출기업 애로해소 등 시행
   
▲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24일 열린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 개소식'에서 영상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미얀마 상무부·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양국 무역·투자 확대 지원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당시 체결된 산업부-상무부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크는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 미얀트레이드 및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되고, 한국에서 파견된 코트라 직원과 현지 정부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 활동을 돕는 등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우리 기업의 대미얀마 신규·증액 투자지원 △진출기업 애로해소 △미얀마 기업의 한국진출 촉진 등으로,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경우 현지 정부부처간 협업채널을 통해 신속히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곳은 인도·베트남·미얀마 등 3곳 뿐"이라며 "코리아 데스크가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현지 운영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영상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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