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겸 치과의사 김영삼이 '사랑니 전문의'로 주목 받으면서 과거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삼은 최근 KBS 1TV '아침마당'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공부합시다'에 출연했다. 개그맨 동기로는 김시덕, 김인석, 1년 후배로는 정형돈, 김병만이 있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개그맨을 그만둔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김영삼은 "척추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면서 "제가 안 웃기는 것 같아 그만두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선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그는 "개그맨으로선 실패했지만 치과계에선 유재석"이라며 "핫한 치과 강사"라고 자신했다. 

'사랑니 전문의'로서 근황도 전했다. 그는 "(사랑니 분야에서) 1~3등을 한다기보단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면서도 "사랑니를 많이 뽑으면 하루에 40개 정도 뽑고, 평소엔 20~30개를 뽑는다. 비용이 저렴하고 힘들다 보니 다른 분들이 안 한다. 그래서 기회가 많이 와 하게 됐다. 20년쯤 빼니까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