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주리의 굴곡진 인생사가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 가수 재하가 도전자로 출연하면서 엄마 임주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제공


임주리는 1979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수많은 명곡을 냈다. 그러다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상대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 돼 출산한 지 22일 된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전 남편과 재결합했지만 또 다시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임주리와 아들 재하의 애틋한 관계는 '트롯전국체전'을 통해 공개됐다. 임주리는 최근 '트롯전국체전'에서 재하의 무대를 보고 "내가 레슨한 대로 안 하더라"면서도 "좋은 점이 더 많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임주리의 딸 아셈굴과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카자흐스탄 방송인 모델 아셈굴과 모녀 사이를 맺었다고 밝혔다. 

임주리에 따르면 아셈굴이 임주리의 '백만송이 장미' 팬이라며 먼저 연락을 취해왔고, 이후 계속 만남을 이어가다 엄마와 모녀로 지내기로 했다. 

그는 "딸이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면서 "'백만송이 장미'가 러시아 곡이라 카자흐스탄에서 많이 불렸다. 아셈굴이 이 노래를 듣고 저에게 연락했고 계속 만나다보니 딸처럼 보호해주고 싶어 엄마 딸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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