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TV 생생정보' 이PD가 성별 신비주의 콘셉트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2020 교양 감동 대상'으로 꾸며져 신성, 노지훈, 황윤성, 김경민, 최성, 김명진, 이PD 등이 출연했다. 

   
▲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이PD는 '2TV 생생정보'에서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MC들은 이PD에게 "오늘 성별 공개할 생각 없냐"고 물었고, 이PD는 "2016년부터 4년간 유지하고 있는 콘셉트"라고 답했다. 

이PD는 "비밀로 하려던 게 아닌데 다들 궁금해하시니까 그게 콘셉트가 됐다"며 "비밀로 하다보니 화장실도 못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촬영할 땐 화장실을 안 간다. 그래서 물도 안 마신다"면서 "촬영 장비를 들고 인터뷰를 요청하면 부담스러우실 수 있는데 오히려 성별을 궁금해하면서 먼저 다가와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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