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4 티저가 공개됐다. 

28일 0시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4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각 영상 속에는 Part4 가창자로 나선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의 모습과 음원 하이라이트의 일부가 담겼다. 

   
▲ 사진=슈퍼맨C&M 제공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추억 만들기’(1991)를 부르게 된 이석훈은 “김현식 선배님의 다양한 변화와 표현들을 닮고 싶었고 그게 제가 지향하는 가수의 길이었다”며 “지금까지 부른 노래 중에 가장 힘을 빼고 불렀던 것 같다. 제 목소리를 들으며 김현식 선배님까지도 추억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우리 이제’(1986)를 가창한 선우정아는 “‘우리 이젠 헤어지지 말고 사랑하며 살자’는 내용의 가사인데 그 어떤 곡보다 제게 와 닿았고 힐링이 됐다”며 “김현식 선배님 노래는 삶에 언제나 자연스럽게 스며있어서 저 또한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느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넋두리’(1990)를 재해석한 알리는 “편곡하면서 세상에게 내 분노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 삶을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자신에게 응원하듯 불러야할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밤마다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추억 만들기’ Part4는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그리고 고 김현식 정규 6집에 수록된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1991)을 재해석한 싱어송라이터 하림까지 총 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하림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 Part4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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