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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코가 개발한 해양기름 유출 사고용 회수 로봇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우수 해양수산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5개 기업이 총 4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158억원보다 2.9배 증가한 것이며, 이들 기업의 올해 신규고용도 107명에 달해 지난해(75명)보다 42.7% 늘었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 3년 이하의 초기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한 27개 기업과 창업자 등은 모두 4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새로운 직원 50명을 고용하고 신규 법인 5개를 설립했다.
특히 쉐코는 해양기름 유출 사고용 회수 로봇을 개발, 5억 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해외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은 18개 기업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평균 13% 늘었다.
아울러 모두 24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했다.
해양 레포츠 업체 서브원은 지난 9월 운동화 모양의 스쿠버 신발을 900세트를 판매하면서, 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컨설팅 지원을 받은 30개 기업은 총수출액 10만 달러를 기록하고, 54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받았으며, 지식재산권 창출과 관련 인증 획득도 10여건에 달한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해양수산 기업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해양수산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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