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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의 항만 개발·운영 계획을 담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21∼2030)을 확정, 30일부터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해수부 장관이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이며,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개발과 운영의 기준이고,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연결지점인 항만에 부두, 도로, 철도, 배후 산업,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는 공간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지난달 17일 국무회의에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화물부두 120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 여객부두 32선석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 완성 후에는 전국 항만의 화물 처리능력이 현재의 12억 6000t에서 16억t으로 향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37조 1000억원을 투자, 국가 재정으로 18조 7000억원, 민간투자로 18조 4000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는 해수부가 2030년까지 6조 8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14개 항만, 19개 사업지역을 재개발하는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다.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전문은 해양부 홈페이지에서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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