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펜트하우스' 종영이 다가오면서 몇 부작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9회가 끝난 가운데, 마지막 회는 내년 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펜트하우스' 시즌1은 총 21부작이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배우들은 시즌2 대본 리딩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된 19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 로건리(박은석 분)의 사이다 복수전이 펼쳐졌다. 

심수련과 로건리는 헤라팰리스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민설아를 죽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어 심수련은 오윤희(유진 분)를 찾아가 "내 딸 죽인 건 너"라며, 그가 살인범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윤희는 끝까지 "내가 죽인 게 아니"라며 발뺌했다. 

심수련은 오윤희와 이야기 도중 나타난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끌려가 감금 당했지만, 로건리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로건리는 심수련으로부터 오윤희와 주단태가 손 잡았고, 오윤희가 민설아 살인범이란 사실을 듣고 분노했다. 

두 사람의 복수로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는 무너졌다. 천서진은 청아재단 이사장 취임식 중 입시 비리 및 뇌물 수수 혐의가 밝혀져 연행됐다. 

주단태 역시 사업 발표 도중 공금횡령 및 투자 사기 등으로 붙잡혔다. 그는 '내 사업 파트너가 로건리'라고 해명했지만, 그 순간 나타난 로건리가 "당신을 고소한 사람은 나"라고 밝혀 충격에 빠졌다. 

이렇듯 '펜트하우스' 시즌1이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앞서 등장한 '나비문신'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김순옥 작가의 그간 작품을 미루어 볼 때 오윤희가 진범이란 정황은 있지만, 사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비문신' 정체가 시즌1에서 밝혀지지 않을 경우, 시즌2에서 새로운 인물로 누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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