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 근로복지진흥기금에 3000만원 쾌척
   
▲ 기술보증기금 본사 사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실업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운용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3000만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기보 임직원의 성과급과 급여 반납금, 기관 경비 절감분, 노동조합 사회공헌활동비를 재원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실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 재원으로 우선 사용되며, 무급휴직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안정 대책 등 다양한 근로복지 증진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뜻을 모아 실업자, 취약계층 등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지난 3월 위기 아동 후원, 10월 부산 만덕동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함께 지원했는데, 이번에도 실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사회 불균형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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