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세븐이 국내 최초의 응원봉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세븐과 세 분' 특집으로 꾸며져 세븐, 나르샤, 성우 서유리, 그리고 1세대 아이돌 잉크의 이만복이 출연한다.

세븐은 2003년 '와줘'로 데뷔, 바퀴 달린 운동화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전국을 흔들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4년 '열정'을 발표, 무대에서 프리즈 동작을 이용한 시그니처 댄스로 남자 솔로 댄스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 사진=MBC Every1 '대한외국인' 예고편


당시 유행을 선도했던 세븐에게 MC 김용만이 "국내외 인기가 대단했고, 유행시킨 것이 많다"고 운을 떼자, 세븐은 "가장 많이 아시는 것은 바퀴 달린 신발, 비뚤게 쓰는 선 캡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7'자 모양의 라이트 스틱으로 국내 최초의 응원봉을 만들었다"며 2000년대를 휩쓴 케이팝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에 '대한외국인'의 공식 '바퀴 신발 애호가(?)' 맥은 "나도 세븐 때문에 바퀴 달린 신발을 신게 됐다"며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줘 전 출연진의 아빠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 불허 퀴즈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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